알람
어렸을 땐
새벽이라는 말이 참으로 설렜었는데
잠들기 전, 나만의 세상을 비추는 작은 불빛을 키고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도 그날의 즐거운 계획이었다
기대감은 힘겨움을 가볍게 짓밟고
단단한 자신감은 두려움을 한참 앞섰다
또 마주해도 좋을 사람들과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
왜 그리 기대가 됐었을까
아침을 알리는 부지런한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더 이상 설레지 않다고 느낄 때쯤
나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시 살아나라고 외치는 누군가의 작은 외침처럼
나의 마음이 조용히 고동친 것이다
고요히 잠든 나를 깨우듯
누군가 한 방울 파동을 일으킨 것이다
어렸을 땐
새벽이라는 말이 참으로 설렜었는데
잠들기 전, 나만의 세상을 비추는 작은 불빛을 키고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도 그날의 즐거운 계획이었다
기대감은 힘겨움을 가볍게 짓밟고
단단한 자신감은 두려움을 한참 앞섰다
또 마주해도 좋을 사람들과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
왜 그리 기대가 됐었을까
아침을 알리는 부지런한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더 이상 설레지 않다고 느낄 때쯤
나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시 살아나라고 외치는 누군가의 작은 외침처럼
나의 마음이 조용히 고동친 것이다
고요히 잠든 나를 깨우듯
누군가 한 방울 파동을 일으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