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넷플릭스 <더 데이스> 리뷰 - 밝은 미래의 에너지는 없다.
2023/08/05
<재난 앞에선 무너진다> 지진과 쓰나미 같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은 현장 최전선, 현장의 후방 그리고 컨트롤타워로 나뉘게 된다. 최전선은 개인의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보니 재난이 할퀴고 지나간 현장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리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최전선으로부터 신속한 상황 전달을 받지 못하면 전방을 도와줄 수도 없고 컨트롤타워와 협력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한 번 꼬여버리면 컨트롤타워는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워 신속하고 적절한 수습 대책 수립에 난항을 겪게 된다. <더 데이스>는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방사능 피폭 위험에 맞서는 일본의 재난 대응을 보여준다. 언뜻 보기엔 순차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지만 위에 말한 것처럼 허점 투성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누군가 실제로 현장을 관찰해야 하는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난 후에 발생하게 될 2차 피해의 확률도 커지게 된다.
매뉴얼에 따를 수 없는 상황이 펼쳐 지거나 매뉴얼을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의적 판단에 의존해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 매뉴얼에 없는 대처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주저하다 골든타임을...
시사, 영화 그 이외에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다는 여러 우물을 깔짝 깔짝 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하려 합니다.
악착같이 과오를 청산하길 포기하는 일본정부도, 그걸 옹호하며 국민과 야당을 거의 괴담을 퍼뜨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미개인 마냥 몰아가는 모습이 진짜 한심하고 경악스러워요.
오염수 방류가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하다못해 한 줄 짜리라도 과학적 근거를 가져와야지 그저 말말말.
그런데도 거기 넘어가는 투표자들이 있다는 게 더 어이가 없어요.
악착같이 과오를 청산하길 포기하는 일본정부도, 그걸 옹호하며 국민과 야당을 거의 괴담을 퍼뜨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미개인 마냥 몰아가는 모습이 진짜 한심하고 경악스러워요.
오염수 방류가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하다못해 한 줄 짜리라도 과학적 근거를 가져와야지 그저 말말말.
그런데도 거기 넘어가는 투표자들이 있다는 게 더 어이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