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피해자는 보호 받아야 합니다.“ 이 기본적인 원칙은 불행하게도 여성들한테 항상 지켜지지 않았던 원칙이다. 불법 촬영 의혹이 있는 전직 국가대표가 불구속 수사를 받는 지금에도 여성 피해자의 인권은 결코 지켜지지 않았다. 경찰은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물을 막는 대신 방관으로 임했고 언론들은 피해자를 지키는 대신 가해자의 범행을 자극적으로 다뤄 제목 갈아치기 조회수 장사에만 임했다. 그 어디에서도 여성 피해자분의 인권은 없었다. 이 판결의 결과가 어떻게 날지는 모른다. 그러나 언론과 경찰이 여성 피해자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명백백하다. N번방 사태때도 사람들은 사태의 자극성에만 주목을 했지 사태에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