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5/01
내 책상 옆에는 죽도(竹刀)가 있다. 
최서우님의 검도 타격대를 보면서 난 죽도를 만지고 있다.

난 검도를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왜 죽도를 만지고 있는가..
이 죽도는 검도 연습용이 아니고, 나의 거북목 교정기이다.
나의 책상옆 죽도.
학창시절부터 약간 꾸부정하게 폼을 잡고 다녔었다. 중학교 2학년때 봤던 이 소룡 주연의 당산대형, 용맹과강, 용쟁호투,정무문,그리고 이 소룡 사후의 작품인 사망유희까지 몇번을 보고 또 봤는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우리 나이또래(60세 전후)의 남자분들은 집에 쌍절권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쌍절권을 연습하면서 얼마나 많이 뒷통수에 혹이 생겼던가...단언컨데 이 소룡은 우리세대들에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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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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