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6/06
'오늘'이 언제적  날인지는 다들 안다. 다른 날이 아니고 이 날이다.
'오늘'의 어원 
12세기의 계림유사에 이미 'ㄹ'이 없는 표기가 나타나는 것이다.(今日曰烏捺)
(<국어어휘사연구>(이기문, 1991: 84).
'오늘'의 어원은 어원연구의 어려움을 실감케 하는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국어어휘사연구>(이기문, 1991: 85). '오늘'의 옛말은 아래아 날[日]이다.

오늘, 즉 금일今日은 '오'가 '엳 금'(이제 금)에서 시간과 처소 접미사 '-ㄷ(-제)'를 제외한 '여(이)'인 것을 알려준다. 여기가 이곳이다. 만두 다우르어 ne '이 차此'이다. 다우르어 ne kun 이 사람. kun은 나무꾼, 일꾼, 짐꾼 등에 보이는 '군'과 동족어다. 너 ne는 국어 여와 음운 대응을 한다. 이런 대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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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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