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도 아프다 (웃기는 인생 15)
2024/08/02
오랫만이다.
가벼운 질문 하나가 무겁게 다가온다.
가벼운 질문 하나가 무겁게 다가온다.
잘 지내시죠?
잘 지내고 있음이 미안해지는 만만찮은 그녀의 삶을 알기에 나의 대답은 무겁기만 했다.
지난 주일날의 일이다.
엄집사가 내 손에 뭔가를 꼬옥 쥐어준다. 힘내자는 말과 함께 그녀는 서둘러 예배당으로 올라갔다.
루즈선물이었다. 샤넬, 흑장미 빨강색 립스틱이다. 한번도 발라 본 적 없는 색이다. 연인도 친구도 아닌 두어살 아래인 그녀에게 생각도 못 한 선물을 받았다.
내가 집에 도착한 시간까지 잰 듯 한, 그녀의 전화가 왔다. 곧 어딜 떠날것만 같은 사람처럼 지난 날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이제 다 해결되고나니 기도해 준 내게 감사함만 남았다고 했다.
어제 용기를 내어 발라 보았다.
마법처럼 고정관념은 간데 없고, 흑장미색 립스틱이 내게도 너무 잘 어울렸다....
@클레이 곽 님의 고견을 새겨듣겠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저장해 둔 글들 그냥 삭히실건가요? 가끔이라도 빛쪼이게 내놓으셔요...🙏
왕족 아내분의 레시피조차 무척 그립습니다~^&^
@사과나무씨앗 님 덕분에 90년도 다른 추억까지 돋네요
혹 같은연식? ㅋㅋ
&
진짜 넘넘 가슴아픈 소식이죠 ㅠㅠ
희귀병인만큼 기어코 이겨내는 기적이 그녀에게도 꼬옥 일어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전히 젊으세요. 그 젊음 그대로 유지하시길....
@나철여 우와 그래도 작은 키가 아니신데요. ㅎㅎㅎㅎ
제 목표가 사실 몸에 흐르는 군살을 좀 잡고 싶었어요. 몸무게를 줄이기보다는...
셀린 디옹은 제가 90년대에 카세트 테이프로 즐겨 들었던 가수입니다. 'Power of Love'의 강렬하고 세련된 음성이 마음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오랫만에 파리 올림픽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는데 병환이라는 사연이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
이번 공연은 에디뜨 피아프가 21세기에 등장하면 이렇게 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세련된 창법과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감정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마도 디옹 본인의 육체적 아픔까지 예술로 승화시킨 덕분이 아닌가 생각되어 마음이 찡해옵니다.
나철여님 더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토마토튀김 워낙 저도 셀린디옹의 열팬이라 너무 가슴아파요...
&
황섬작가님도 진짜로 건강관리 잘하셔서 드라마작가로도 대성하시길 꼬옥 기원합니다
진행중인 다요트도 성공하시길요~🙏
↪️참고로 지금 키 165인 제 몸무게랑 같다는...ㅋㅋ
셀린 디옹의 다큐에서 마비가 온 부분을 바로 2-3일 전에 봤었어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그런데 개막식에서 저 멀리 에펠탑에 하얀 점이 누구지... 하다가 와우~ 셀린 디옹이 서 있어서 악! 하고 소리 질렀어요. 진짜로.
철여님의 글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수지 늘 따뜻한 수지님의 댓글
폭염도 그냥 스쳐 잘 자나갈듯요 ㅎㅎ
참 웃기는 인생이지만
셀린디온의 아까운 재능과 열정적인 삶이 좋은 본이되고 웃으며 다시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며 응원해봅니다~🙏
@나철여 님, 폭염의 8월이네요.
에어컨을 못 튼다니 정말 후끈하겠어요. 에어컨을 틀어도 더운데.
지구가 우째 이리 뜨거운지.
셀린 디온이 목소리가 안 나오니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어요.
가냘픈 몸매로 온 힘을 다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사랑의 찬가 부르는 거 보니 정말 가슴으로 부르는 것 같더군요.
그런 근성이 있으니 최고의 가수가 되었나봐요.
나철여님도 옷쟁이 시절,, 사업가의 근성이 아직 남아있을테니 순간 순간 잘 견뎌내실겁니다. 남편 분을 오랫동안 그렇게 돌봐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늘 화이팅입니다. 손주들 보고 웃고, 나를 위해 웃고, 힘 닿는 데까지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고, 복도 따라올거예요.
주말 잘 지내시길요. !!
@JACK alooker 고마워요^^
어른 모시랴 잭님도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길요~~~🙏
여전히 젊으세요. 그 젊음 그대로 유지하시길....
@사과나무씨앗 님 덕분에 90년도 다른 추억까지 돋네요
혹 같은연식? ㅋㅋ
&
진짜 넘넘 가슴아픈 소식이죠 ㅠㅠ
희귀병인만큼 기어코 이겨내는 기적이 그녀에게도 꼬옥 일어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철여 우와 그래도 작은 키가 아니신데요. ㅎㅎㅎㅎ
제 목표가 사실 몸에 흐르는 군살을 좀 잡고 싶었어요. 몸무게를 줄이기보다는...
셀린 디옹은 제가 90년대에 카세트 테이프로 즐겨 들었던 가수입니다. 'Power of Love'의 강렬하고 세련된 음성이 마음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오랫만에 파리 올림픽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는데 병환이라는 사연이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
이번 공연은 에디뜨 피아프가 21세기에 등장하면 이렇게 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세련된 창법과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감정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마도 디옹 본인의 육체적 아픔까지 예술로 승화시킨 덕분이 아닌가 생각되어 마음이 찡해옵니다.
나철여님 더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토마토튀김 워낙 저도 셀린디옹의 열팬이라 너무 가슴아파요...
&
황섬작가님도 진짜로 건강관리 잘하셔서 드라마작가로도 대성하시길 꼬옥 기원합니다
진행중인 다요트도 성공하시길요~🙏
↪️참고로 지금 키 165인 제 몸무게랑 같다는...ㅋㅋ
셀린 디옹의 다큐에서 마비가 온 부분을 바로 2-3일 전에 봤었어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그런데 개막식에서 저 멀리 에펠탑에 하얀 점이 누구지... 하다가 와우~ 셀린 디옹이 서 있어서 악! 하고 소리 질렀어요. 진짜로.
철여님의 글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수지 늘 따뜻한 수지님의 댓글
폭염도 그냥 스쳐 잘 자나갈듯요 ㅎㅎ
참 웃기는 인생이지만
셀린디온의 아까운 재능과 열정적인 삶이 좋은 본이되고 웃으며 다시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며 응원해봅니다~🙏
@나철여 님, 폭염의 8월이네요.
에어컨을 못 튼다니 정말 후끈하겠어요. 에어컨을 틀어도 더운데.
지구가 우째 이리 뜨거운지.
셀린 디온이 목소리가 안 나오니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어요.
가냘픈 몸매로 온 힘을 다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사랑의 찬가 부르는 거 보니 정말 가슴으로 부르는 것 같더군요.
그런 근성이 있으니 최고의 가수가 되었나봐요.
나철여님도 옷쟁이 시절,, 사업가의 근성이 아직 남아있을테니 순간 순간 잘 견뎌내실겁니다. 남편 분을 오랫동안 그렇게 돌봐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늘 화이팅입니다. 손주들 보고 웃고, 나를 위해 웃고, 힘 닿는 데까지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고, 복도 따라올거예요.
주말 잘 지내시길요. !!
@JACK alooker 고마워요^^
어른 모시랴 잭님도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길요~~~🙏
@살구꽃 마자요
투병 중인 셀린디옹이 부르니 가사까지 더 절절하더라고요...꽃동서도 폭염에 조심조심 숨쉬기조차 조심해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