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이런 말을 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파우치" 수수 건에 대해서 이렇게 아첨을 한 것이다.
MBC 뉴스데스크
이승만 대통령 때 이승만이 방귀를 뿡 뀌자 옆에서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말한 인간이 있다고 한다. 그 이후 이런 아부꾼은 처음 보는 것 같다. 평범한 가정주부의 참담함을 걱정하는 간신이라니.
이미 기원 전에 쓰인 <관자>(관포지교의 관중이 썼다고 하지만 대체로 전국시대의 위서로 본다)에 이런 말이 나온다.
무릇 사사로운 폐해는 반드시 군주로부터 발생한다. 군주가 근본을 좋아하면 올바른 신하가 앞에 있고, 군주가 이익을 밝히면 비방을 좋아하는 자들이 좌우 측근에 있다. 군주가 공적에 근거하지 않고 좋고 싫음에 따라 상을 주면 인재들은 나라를 위해 힘을 쓰지 않는다. 무거운 법을 거듭 반포해도 죄를 다스릴 수 없으면 간사한 행동이 그치지 않는다. (김영수, <간신론>에서)
김영수, <간신론>, 창해
<한비자>에는 여덟 종류의 간신이 나오는데, 그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동상同狀이다. 침대를 같이 쓴다는 말이다. 이른바 베갯머리 송사다. 평범한 가정주부께 해당되는 말이렷다.
<초사>를 지은 굴원은 군주가 아첨하는 무리들의 말을 듣고 공명정대한 사람을 해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굴원이 그렇게 쫓겨났고 초나라는 50년이 못 가 멸망했다.
2016년에 그렇게 염원하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데 성공한 샘 알라다이스는 감독 취임 3달도 안되어(A매치 경기도 두경기밖에...) 물러나야 했는데 그게 사업가로 위장한 텔레그래프 취재진에게 FA에서 금지된 서드파티 금지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 했기 때문이죠.
당시 영국의 축구팬들이 이때 사업가로 위장하여 취재한 텔레그래프를 옹호하는 반응이 당연한데, 8년이 지난 오늘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저렇게 각종 궤변으로 취재한 사람을 범죄로 몰고 김건희를 옹호하는 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거 보면 참으로 권력이 여전히 센 모양입니다.
2016년에 그렇게 염원하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데 성공한 샘 알라다이스는 감독 취임 3달도 안되어(A매치 경기도 두경기밖에...) 물러나야 했는데 그게 사업가로 위장한 텔레그래프 취재진에게 FA에서 금지된 서드파티 금지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 했기 때문이죠.
당시 영국의 축구팬들이 이때 사업가로 위장하여 취재한 텔레그래프를 옹호하는 반응이 당연한데, 8년이 지난 오늘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저렇게 각종 궤변으로 취재한 사람을 범죄로 몰고 김건희를 옹호하는 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거 보면 참으로 권력이 여전히 센 모양입니다.
@sea236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몰랐던 동양사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신이라면 '망탁조의'가 유명한데 귀에 단 말을 내뱉는 인간도 어느 시대 어느 정권에나 있나 보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추신 : 작가님이 쓰신 역사서 2권 요즘도 잘 읽고 있습니다.)
@누군가의친구 최소한의 양심이 없어요.
2016년에 그렇게 염원하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데 성공한 샘 알라다이스는 감독 취임 3달도 안되어(A매치 경기도 두경기밖에...) 물러나야 했는데 그게 사업가로 위장한 텔레그래프 취재진에게 FA에서 금지된 서드파티 금지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 했기 때문이죠.
당시 영국의 축구팬들이 이때 사업가로 위장하여 취재한 텔레그래프를 옹호하는 반응이 당연한데, 8년이 지난 오늘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저렇게 각종 궤변으로 취재한 사람을 범죄로 몰고 김건희를 옹호하는 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거 보면 참으로 권력이 여전히 센 모양입니다.
@최성욱 몰라서 하는 소리면 무능한 인간일 뿐이지만, 그럴 리가 없죠.
김영란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군요.
몰랐던 동양사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신이라면 '망탁조의'가 유명한데 귀에 단 말을 내뱉는 인간도 어느 시대 어느 정권에나 있나 보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추신 : 작가님이 쓰신 역사서 2권 요즘도 잘 읽고 있습니다.)
2016년에 그렇게 염원하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데 성공한 샘 알라다이스는 감독 취임 3달도 안되어(A매치 경기도 두경기밖에...) 물러나야 했는데 그게 사업가로 위장한 텔레그래프 취재진에게 FA에서 금지된 서드파티 금지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 했기 때문이죠.
당시 영국의 축구팬들이 이때 사업가로 위장하여 취재한 텔레그래프를 옹호하는 반응이 당연한데, 8년이 지난 오늘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저렇게 각종 궤변으로 취재한 사람을 범죄로 몰고 김건희를 옹호하는 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는거 보면 참으로 권력이 여전히 센 모양입니다.
@최성욱 몰라서 하는 소리면 무능한 인간일 뿐이지만, 그럴 리가 없죠.
김영란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