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꼰대' 인가 #26

2022/05/23
평범한 직장생활과 일상 속에서의 저의 이야기입니다
 
점심을 몇몇 임원 분들과 같이 했습니다. 각자 주문 후 한 분이 다른 임원 분에게 물었습니다. 왜 항상 같은 음식만 주문하는지를요. 먹어 보지도 못한 맛있는 요리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들을 매일 찾아 먹어도 부족한 시간에 한 가지만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면서요. 생각해 보니 그 분은 같이 식사 할 때 그 메뉴가 있는 식당에서는 늘 그랬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 임원 분은 웃으며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해도 모자랄 텐데 왜 아까운 시간을 좋아하지도 않는 것에 허비하냐고요
 
두 분 말씀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겠죠. 시간이라는 한정된 가치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개인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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