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내일은 여행

박정은 · 글쓰는 매력덩어리
2022/04/08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모두가 불금불금하며 들떠있어도 나에겐 불금같은건 없어졌어요.
매일이 같은날이고 눈떠서 자기 직전까지 늘 하던일을 하고 잠이 들거든요.. 나에겐 불금이란 없네요.
불금은 어느 나라 단어였던가요..
아이 생일기념으로 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뭐 그닥 즐겁지 않네요.. 여행 준비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챙겨야 하고 여행지 가서도 아이들 챙기고 뭐 구경하나 먹거리 하나 변변히 못할테구.. 갔다오면 모든 뒷정리 해야하고.. 
나에게 여행이란 그냥 집에서 하는 뒷치닥거리 자리이동해서 하는거나 다름없는 거거든요..
정말 내키지 않지만 그래 같은 일이라도 자리 이동해서 하는거면 새기분으로 하는 맛은 나겠구나.. 싶네요.
지금 이순간에도 생각하다 보니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 오는데..
참 한심합니다.
어쩌다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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