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10
담배를 꺼내 든다.
1.2.3.4.5.6......20...
부싯돌을 수없이 돌려보지만
잔가스 1도 없는 쓸모를 다한 라이터.

버리지 않고 기어코 가지고 다닌다
불꽃만 튀고 불은 붙지 않는다.

동시에 한껏 숨을 들이마시며
불을 대기 했던 호흡은
숨막힘과 스트레스를 불러 온다.

우울과 불안은
켜지지 않는 라이터

그 라이터를 과감하게
버릴 수 있다면

새로운 라이터를 사서
신나게 불을 붙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면 열린 새로운 세상이 보이지 않을까?
하네요.

버리는 연습이 필요해 보이네요.
잘 버리시기를 바래봅니다.
(담배를 안 피워도 가스가 충만한
새 라이터를 마음에 넣고 다녀보세요)
잔가스 1도 없는 라이터는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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