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잡부
유부잡부 · 외국인 노동자 '잡부' 입니다.
2022/04/16
저희 아버지는 제 앞에서는 항상 형만 자랑거리였어요.
형이 공부도 잘했고 얌전하여 어른스럽고 성실하다고. 그에반해 저는 장난끼많고 놀기 좋아하고 공부는 그저그런...
어느날 친구네 놀러가니 친구 아버님께서 그렇게 제 자랑을 하신다고 하셔서 많이 놀랐어요.
왜 내 앞에서는 내 칭찬을 하지 않으시는지

그러다보니 누군가 저를 칭찬하면 칭찬뒤에 가려져있는 의미를 찾게됩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순수한 칭찬일지라도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미혜님 글을 보고 저도 순수하게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걸 깨달았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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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살고있는 외노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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