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나의 엄마는 지금 80대 중반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난 참 어리석게도 어릴적엔 나의 엄마가 할머니가 될 수 있단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의 나는 내가 중년의 아줌마가 될 거란 생각도 못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일 초도 멈추질 않았고 시간은 언제나
같은 행보로 흘렀는데 마치 시간이 엄청난 뛰어넘기라도 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순식간에
흘러 버렸네요.
어느 날 문득 엄마의 뒷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울컥했습니다. 엄마는 키가 거의 나랑 비슷했는데 등이 굽어서일까요
엄마의 정수리가 내려다 보이네요.
두 다리는 마른 꼬챙이처럼 가늘어져 서 있기도 버거워 보이네요.
자꾸 눈물이 흘러서 괜히 베란다로 나와 화초들을 살펴 보는 척 했습니다.
엄마가 하루 아침에 늙어버린 것이 아닐텐...
난 참 어리석게도 어릴적엔 나의 엄마가 할머니가 될 수 있단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의 나는 내가 중년의 아줌마가 될 거란 생각도 못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일 초도 멈추질 않았고 시간은 언제나
같은 행보로 흘렀는데 마치 시간이 엄청난 뛰어넘기라도 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순식간에
흘러 버렸네요.
어느 날 문득 엄마의 뒷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울컥했습니다. 엄마는 키가 거의 나랑 비슷했는데 등이 굽어서일까요
엄마의 정수리가 내려다 보이네요.
두 다리는 마른 꼬챙이처럼 가늘어져 서 있기도 버거워 보이네요.
자꾸 눈물이 흘러서 괜히 베란다로 나와 화초들을 살펴 보는 척 했습니다.
엄마가 하루 아침에 늙어버린 것이 아닐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