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일단 몇 가지 생각나는 에피소드만 풀어보자면,
1.
어쩌다보니 회사에 당원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뭐 인사상 불이익이나 이런 건 없었지만, 이래 저래 시달리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 특성 상 더불어민주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은데, 꼭 불똥이 저에게 튀기 때문이죠. 당원이라고 그 당의 정책이나 행위에 대해 맹목적으로 찬동하는 것이 아닌데 저에게 많은 비판 아니 비난이 올 때가 많습니다. 제가 회사에선 완전 막내에다 상대하시는 분들도 연세들이 있으시기도 하고 회사란 곳에서 행동할 때는 제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제 곧 대선인데, 더 하겠지요? ㅎㅎ
2.
저도 타인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하기 때문...
당원이 나빠요? 당원은 소신껏 지원하면 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요?
남편은 두 당의 당원이예요. ㅋㅋㅋㅋ 웃기죠. 그런데 슬픈거예요.
여러가지로 민감한 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고민 끝에 두 곳을 ......
원글에 답글을 쓸 용기가 나지않아, 최희윤님 답글에 댓글로 의견을 남깁니다.
저는 규모가 큰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인사상의 불이익을 우려하여 정당 후원 여부나 당원 등록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힐 생각이 없습니다.
재작년 뉴스가 되었던 삼성에서의 좌파단체 후원내역 불법사찰 사건을 보면서, 혹시나 싶었던 일들이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삼성은 총수 재판 전 사과를 했지만, 며칠전에 항소했네요. 심지어 인당 약 150만원 정도의 보상금 판결에 불복해서 말이죠. 오늘의 씁쓸뉴스...
@민석님 반갑습니다 ㅎㅎ 나중에 당원 활동 했던거 글 올리면 그때 자세한 경험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도 더불어민주당원입니다. 반가워요
혐오문제에 대한 견해는 정의당에서도 마찬가지로 갈리는 것 같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맞습니다. 트위터에서 정말 전쟁이죠.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민주당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있습니다만, 어떤 감정이 있든 그것은 서로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의 특성상 어렵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활동에 대한 글을 쓰신다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 저도 답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나름 빅텐트 정당이라 내부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고 대화가 어려운데 정당이 다른 당원이나, 당원이 아니신 분이 당원을 대하는 대화는 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범위 자체도 서로 합의하는 것이 달라서 혐오문제 같은 경우엔 참 곤란하기도 하고요.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겠지만 구만리길 처럼 느껴질때도 있답니다.
당장 트위터같은데 가면 민주당 지지자와 정의당/진보정당 지지자와는 거의 전쟁이죠 ㅋㅋ
여기에 저는 대학에서 당원 활동 문제도 차후에 짚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정의당 유일의 지역구 의원 심상정 의원 지역구에 계셨군요 ㅋㅋㅋㅋ. 저는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의원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정당에서도 모든 의견이 일치하지 않음에도, 어떤 정당 의견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당원이 있으면 '저 사람도 반대한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도 있죠. 그저 다양한 정치적 견해에 대해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원글에 답글을 쓸 용기가 나지않아, 최희윤님 답글에 댓글로 의견을 남깁니다.
저는 규모가 큰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인사상의 불이익을 우려하여 정당 후원 여부나 당원 등록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힐 생각이 없습니다.
재작년 뉴스가 되었던 삼성에서의 좌파단체 후원내역 불법사찰 사건을 보면서, 혹시나 싶었던 일들이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삼성은 총수 재판 전 사과를 했지만, 며칠전에 항소했네요. 심지어 인당 약 150만원 정도의 보상금 판결에 불복해서 말이죠. 오늘의 씁쓸뉴스...
민주당은 나름 빅텐트 정당이라 내부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고 대화가 어려운데 정당이 다른 당원이나, 당원이 아니신 분이 당원을 대하는 대화는 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범위 자체도 서로 합의하는 것이 달라서 혐오문제 같은 경우엔 참 곤란하기도 하고요.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겠지만 구만리길 처럼 느껴질때도 있답니다.
당장 트위터같은데 가면 민주당 지지자와 정의당/진보정당 지지자와는 거의 전쟁이죠 ㅋㅋ
여기에 저는 대학에서 당원 활동 문제도 차후에 짚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민석님 반갑습니다 ㅎㅎ 나중에 당원 활동 했던거 글 올리면 그때 자세한 경험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도 더불어민주당원입니다. 반가워요
혐오문제에 대한 견해는 정의당에서도 마찬가지로 갈리는 것 같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맞습니다. 트위터에서 정말 전쟁이죠.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민주당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있습니다만, 어떤 감정이 있든 그것은 서로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의 특성상 어렵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활동에 대한 글을 쓰신다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 저도 답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정의당 유일의 지역구 의원 심상정 의원 지역구에 계셨군요 ㅋㅋㅋㅋ. 저는 전 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의원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정당에서도 모든 의견이 일치하지 않음에도, 어떤 정당 의견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당원이 있으면 '저 사람도 반대한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도 있죠. 그저 다양한 정치적 견해에 대해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당원이 나빠요? 당원은 소신껏 지원하면 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요?
남편은 두 당의 당원이예요. ㅋㅋㅋㅋ 웃기죠. 그런데 슬픈거예요.
여러가지로 민감한 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고민 끝에 두 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