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어 바뀐 나의 모습

김재중
김재중 · 아브락사스
2022/03/11
30대가 되어 바뀐 나의 모습들 중 한가지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일기를 자주쓰는 것.
30살이 되던 해 봄, 어느 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문득 머릿속에서 "나의 20대는 어땠지?"라는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내 머릿속에서는 준비된 것 마냥 짧은 문장이 흘러갔다.
'찬란할 줄 알았던 나의 20대는 쉽게 얻을 수 있는 1차원적인 쾌락,미래에 대한 약간의 불안함, 돈 쓰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라는 문장. 그리고 동시에 뭘 해야할지도 알 것 같았다.
작은 습관부터 고쳐나가자는 생각에 처음 떠오른 생각이 일기를 쓰는 것이었다. 단순히 일기를 쓴다기보다 포기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약속을 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겠다고.
어느 봄 날부터 일기를 매일 썼다. 쓰다보니 어느새 세면을 하고 밥을 먹는 일처럼 느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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