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방법

제이
제이 · [나의 오늘] 30대의 루틴 일기
2022/12/05
오늘 대대적인 냉장고 청소를 해서 음식물 쓰레기와 설거지 해야 할 용기들이 많이 나왔다. 오늘 유난히 피곤해서 설거지 더미를 건들기 싫었는데 내가 안 하면 우리 집에 있는 사람 1명이 하게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가 했다)

요즘 가족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정말 편한 사람이고 날 가장 많이 이해해 줄 사람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에게 잘하려면 조금은 제3자처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 오늘과 같을 때 '이해해주고 다른 사람이 해주겠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다'고 생각하며 먼저 움직이려고 한다. 그래서 뒷정리까지 열심히 했다.

사람의 마음이 매일 평온하고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그럴 때 내 마음의 기분을 그대로 가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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