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과 자몽 그리고 아보카도 이야기를 쓰다보니 우리딸과의 
 대화가 생각난다.
 어느날 딸과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딸에게 말했다.
 엄마는 하나님의 신성을 가장 가까이 느낄때가 과일 먹을때라고 했다. 

어떻게 그 많은 종류의 과일이 맛과 향과 모양이 다... 다를수 있는지?
 수박을 먹을때는 수박의 식감과 여름에만 어울리는 향과 맛을 
 주시고 ...또 여름에 거두게 하시고...
 수박의 연한 속살을 부숴지지 않게 딱딱한 큰 통에 담으신걸 
 생각하면 어찌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런 것 하나 하나를 보면서도 오랜 시간이 거쳐 저절로 
 물질들이 탄생된다는 진화론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신기할뿐이다. 

포도, 딸기, 바나나, 사과, 망고, 오렌지, 참외,메론, 복숭아, 파인애플....
 한가지씩 생각해 보면 비슷한 향도 아닌 너무나 다 ...
 다른 식감과 맛과 향...을 느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