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님, 서류 전형에 떨어질 때마다 많이 속상하시고 힘드셨겠어요. ㅠㅠ  저는 임용시험에 계속 떨어지고 몸과 마음까지 크게 아파서 아무 일도 못하고 집에만 있을 때 정말 쓸모 없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 용기는 자기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 얻을 수 있대요.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거라고 했어요. 정말 크게 와닿더라고요. 나 자신을 좋아하고 믿어주고 내가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야 용기도 낼 수 있고 행복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지내셔서 더 외롭고 힘이 드실 것 같아요. 불합격 소식을 들을 때 많이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 상처가 속히 아물고 더 단단해지시길 바랄게요.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는 시의 구절처럼 클로이님의 여러 번의 도전과 실패의 그 모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