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구직 활동에 지친 마음 이해합니다. 회사 생활은 그냥 생존을 위해 돈을 벌기위한 수단과 도구라고 담백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몇 페이지 안되는 서류와 통과하면 짧은 인터뷰로 사람을 다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사람을 채용하는 이유가 쓸모 여부가 아닌 그냥 일을 하기 위해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라 그 행위에 쓸모라는 것을 대입하셔서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쓸모라는 것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쓸모라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지금의 회사들도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문서들이 전자화 되었지만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몇 날 며칠을 복합기에서 출력하여 문서들을 보관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저도 새벽까지 프린트를 하다가 법인 카드로 택시 타고 집에 간 적 있습니다. 단순한 업무지만 업무 시간을 많이 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