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1/29
아들을 임신하고 제일 맛있던 것이 치킨하고 돼지갈비다.
서울 신촌에서 살 때이다. 
어쩌다 가끔, 신랑이 퇴근하는 길에 있던 페리카나치킨집에
가서 신랑 딸 그리고 나 셋이서 치킨1마리를 시켜먹으면
나 3조각, 딸 1조각 그리고 나머지는 신랑이 먹었다.
아이를 임신하고 먹는 치킨은 꿀맛이었다. 
그런데 3조각 먹고나니 이미 치킨은 다 사라졌다.
 문제는 양이 차지 않는 것이다.
다 먹어버린 신랑이 왜 그리 야속했는지.....
1마리 더 시켜먹어도 되었는데 그 때는 생각도 못하고
다음에 치킨을 시키면 난 2인분짜리니 숫자를 세어서
똑같이 나눠먹어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태어난 우리아들!
 1주일에 1번은 치킨을 먹어야 한다.
치킨이 먹고 싶으면 언제나 이렇게 말한다. 
엄마 오늘은 치킨먹는 날이지!
그리고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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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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