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사라졌다..

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2/11/20
코로나의 증상 중 후각상실..이 있지요.
그냥 텍스트로만 보던 그 후각상실을 겪고있습니다.

코로나 확진후 3일정도 정말 거의 누워서만 생활했다 할 정도로 아프다가  조금 나아져서 오래 묵혀놓았던 빨래를 돌렸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는 거의 향수같이 진한 향기를 자랑하는 제품인데.. 빨래를 너는 동안 그 짙은 바닐라향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약을 먹기 위해 국을 데우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런 향이 나지를 않아서 일단 먹고나서..널려있는 빨래에 코를 박습니다.
역시 아무 향도 나지 않습니다.
흠.. 내가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았나? 하고 즐겼는 향수를 한번 뿌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생수를 뿌린듯.. 무향이네요...

시각이나 청각같은 다른 감각이 없는 것보다야 덜하겠지만 후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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