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장 점저트 220402

리위티 leewitty
리위티 leewitty · 세상 만사 모든 이야기를 위트 있게.
2022/04/02
오랜만에 개꿀 늦잠으로 푹 자고 일어났는데
어제 마신 술이 덜 깬건지 속쓰리고 어지럽네요

해장은 해야 하지만 이불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이불속에 쳐 들어가 새우처럼 
등을 꼬부리고 몸을 움추려서 배달의 민족을
켜서 배민이 아닌 고민만 30분 해 봅니다..

이런게 직장인 주말 아침의 힐링이고 낭만이죠

결국 30분 동안 그림책이나 감상하고
날씨 좋다는 친구 카톡에 주섬 주섬
양치하고 고양이 세수로 밖을 나가봅니다.

날씨가 정말 정말 정말 좋습니다.

점심이나 같이 먹으려 했던 친구는
오늘도 와이프와 육아전쟁으로 한바탕해서
못나온다네요. 아놔..

모처럼 나온김에 콩나물국밥으로 혼밥 해장을
즐기고 편의점 커피나 사서 벤치에 앉아 
봄햇살 즐기며 지나가는 선남선녀들의
알콩달콩을 보며 에이 돌뿌리나 걸려 자빠져라
하며 악마같은 마음으로 꼴깝 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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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다소 무겁고 철학적인 일상과 이야기들을 해학과 소소한 위트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낭만적인 삶을 살고 싶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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