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힘든상황을 듣다보니 저도 슬슬 힘드네요

이재경
이재경 · 36살 직장인의 일상얘기
2022/04/06
제 친한 친구가 2월말에 6년정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천안쪽에 좋은 중견기업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떠나 낯선 지역에 가서 혼자살아야하는 고민도 했지만 친구만 생각했을때는
6년정도 다닌회사는 비전이 없어서 이직을 하는게 훨씬 잘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직하고 슬슬 전화와서 괜히왔다느니 저보고는 절대 이직 하지말라고 하더니
2주에 한번꼴로 주말에 내려와서 만나면 완전 세상우울이란 우울은 자기가 다 안은것같은 표정으로
말수도 적어졌고 계속 한숨만 쉬네요

매일 점심시간때나 아니면 퇴근하고 저한테 연락오는데
항상 같은 얘기입니다.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꺼다 자기랑 같이 사업하지않겠냐~

처음에는 친구라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장난치면서 너무 우울해하지않게 통화했는데
이제는 저도 슬슬 지치네요ㅋㅋㅋㅋㅋ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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