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땐 나름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50이 넘어가면서
어느 순간 훅~ 건강이 약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약한 부분들이 드러났다

최근엔 무거운 짐을 많이 들어서인지 허리 쪽과
관절염의 초기 증상들이 보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손이 쥐어지지 않을 만큼 붓고
통증도 제법 있고...

허리는 조금만 일을 하면 찌리릿 신호를 보내고 ㅎㅎ

90가까이 되시는 노모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너 그렇게 힘쓰다가 나이 먹어 어쩌려구 그러나..."
걱정하셨는데, 젊은 나이엔 그 소리가 안들어 왔다

그게 문제다 ㅎㅎ
젊어서 운동도 좀 해주고 챙겼어야 하는데...
어쩌겠누... 
지금부터라도 내 몸 내가 아껴줘야지^^

오래 살고 싶은 거보다 수명 다 할 때까지 
식구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으려면
내가 활기차게 살아낼 궁리를 해야 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