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저는 왜 늘 불안할까요? by 라라정

K- 외노자 · 편하게 살고싶어요

2022/03/19

얼마 전 MBTI가 엄청 유행했을때.. 무슨 저런거에 세상사람을 다 구분하여 분리할 수 있을까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꺼왔었습니다. 그런데 유행이 다 지나고 난 뒤, 우연히 어떤 영상을 보니 저랑 같은타입의 사람들을 분류하는 MBTI도 있더군요. 여전히 무슨 타입인지 외우고 다니는건 귀찮아서 기억하진 않지만.. 저같은 분들이 많이 있을까 싶어 갑자기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언젠가부터 늘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하고, 특히 주말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영어공부 등 생산적인?(혹은 혼자 생산적이라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해야만 덜 불안하게 하루를 마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이를 먹고.. 사회적으로 책임이 커질수록 더더욱 편하게 쉬질 못하겠네요 ㅠ 스스로도 참 피곤하게 사는 것 같은데, 타고난 성격이니 큰 불만은 없으면서도 .. 조금 편하게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순 없을까 싶습니다.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

라라정 · 자유롭고 싶은,,,순수하고 싶은,,

2022/03/20

답글: 저는 왜 늘 불안할까요?

생활/사건사고+2

공감하면서 읽었네요~

'나이를 먹고.. 사회적으로 책임이 커질수록 더더욱 편하게 쉬질 못하겠네요'
요 부분이 참 많이 공감이 가요. 저는 음악을 해서 일상의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어느덧 30대에 들어서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현실적인 생각과 주변인들과의 비교되는 저의 삶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퇴보하는 것 같은 마음에 저도 편히 못쉬고 뭘 하려고 했던것 같아요. 물론 글쓴이는 저와 다른 이유일 수 있지만...

그러면서 글쓴이의 문득 mbti가 궁금해지네용 저는 INFJ유형이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