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의 관계에서 혼자 안달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부족하니까 저 사람은 나한테 아까운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이 감정을 합리화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그때의 감정을 다시 회상하니 
저 이유들은 나의 자존감만 낮추는 이유였다. 
그래서 또다시 내가 관계에서 혼자 안달이 났을 때는 이유를 다르게 생각했다.
내가 안달이 난 이유는 그 누군가는 내가 그만큼 사랑할 만큼 잘난 사람이고 
나는 그만큼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절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저 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과 그 사람의 가치만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만난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