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2022/03/25
엄마야! : 깜짝 놀라거나 하여 무의식중에 나오는 말
오늘도 나는 엄마를 부른다.
"엄마야! 아후......."
출가 후에도 바로 앞 동에 사는 친정 부모님
아이들이 나서고,
엄마와 나는 매일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집 앞 강변에 운동 겸 산책을 하고,
마트도 들렀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는,
집으로 들어온다.
어느 날 아이스크림을 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가만히 나를 보고 있다 입을 열었다.
"내가 요새 가만히 생각해,
어쩜 다른 사람들은 자식들이 다 타지에 있거나
못보는 경우가 많아 일년에 한번 본다는데
나는 어찌 매일 이렇게 너를 마주 할까?
그 흔한 말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