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조이하고 조아하는
조이하고 조아하는 · 남매맘의 넋두리
2022/03/25
엄마야! : 깜짝 놀라거나 하여 무의식중에 나오는 말
마음은 아직도 일곱살
아침 거실로 나와 꾸러기의 장난감 지뢰를 밟고
오늘도 나는 엄마를 부른다. 
"엄마야!    아후......."

출가 후에도 바로 앞 동에 사는 친정 부모님
아이들이 나서고,
엄마와 나는 매일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집 앞 강변에 운동 겸 산책을 하고,
마트도 들렀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는,
집으로 들어온다.

어느 날 아이스크림을 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가만히 나를 보고 있다 입을 열었다.

"내가 요새 가만히 생각해,
어쩜 다른 사람들은 자식들이 다 타지에 있거나 
못보는 경우가 많아 일년에 한번 본다는데 
나는 어찌 매일 이렇게 너를 마주 할까?
그 흔한 말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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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대나무 숲이 없어요. 그래서 여기에 나만의 대나무 숲을 만들었어요. 야호~! 나는 글 쓸 줄 몰라요. 맞춤법 몰라요. 그런 지적보단 그냥 웃어주세요. 때론 도움의 말보단 은은한 미소가 나에게 힘이 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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