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즈
메모리얼즈 ·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얼룩커
2022/03/05
대기업에 다니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얼마 전 인연을 만들지 못해서 후회한다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지금이라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인연이라는거. 만드는 게 참 쉽지가 않았습니다. "대기업에 안 다니시네요?" "나이가 좀 있으신데 집이나 돈은 모아 놓은 게 있나요?" 약간의 대화를 하고 난 후에는 어김없이 이런 질문이 나오고는 합니다. 취미는 무엇인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평소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런 것을 묻는 저와는 다르게 이런 질문들 받을 때마다 왠지 서글픔과 짜증이 조금은 일어나고는 합니다. 그리고 과연 제 인생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들고는 합니다. 주변에서 소개를 시켜준다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지만 그 사람들도 한결같이 제가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소개하는 것을 주저하더군요. 대기업에 다니지 못해서 죄송...
빛이여
빛이여 · 경제적 자유는 언제 이룰수있나?
2022/03/05
답글: 대기업에 다니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생활/사건사고
나이를 먹으면 이뤄야 되는게 있어야한다는게 참으로 슬픈 현실이네요. 결국은 대기업을 안다니면 재산이라도 있냐... 이런말 같은데.. 점점 자신의 반려자를 찾기도 힘든 세상이 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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