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05
집을 지으시는 군요. 우선 축하드려요. 
아파트가 대세인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게다가 목조주택. 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하죠. 일본과는 달리. 저도 목조주택 사랑합니다. 

저도 집을 지어보았어요. 전 콘크리트와 목조가 합쳐진 구조로 집을 지었어요. 어느덧 집 지은 지 만 8년이 넘었네요. 

제가 집을 지었을 때 제 나이 서른 두살이었어요. 집을 짓기엔 어린 나이였죠. 아무것도 몰랐고요. 공사에 참여해주시는 분들보다 나이가 어리다보니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공사를 진행했죠. 나중엔 그게 참 크게 후회됐어요. 

집을 한번 지으면 십 년 늙는다는 말이 있죠. 집을 짓는 건 가진 돈과 할 수 있는 대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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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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