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막연한 꿈은 목표 달성에 이로울까? (열심히 적었는데 한 번만 봐주세요 ㅜㅜ) by 학재

문학소년 ·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2021/11/07

저는 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학교에서 영어 지문도 그렇고 국어 지문에서도 막연한 목표를 잡는 것은 꿈을 놓치게 만들고 상대적으로 낮은 목표를 설정해 하나하나 차근히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의욕을 과정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단 행동하기 전에 계획부터 거창하게 세우고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이지요. 런던 퀸 메리 대학의 심리학 연구원인 아가타 루드위젝 (Agata Ludwiczak)은 “노력이 필요한 순간 무엇을 할지 선택하는 것과 실제로 실천하는 것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어떤 것을 고민할 때, 보상에 더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쏟는 노력의 양은 해당 목표치에 따라 달라지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10K 대신에 하프 마라톤에 참가 신청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택은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학재 · 모두들 행복하세요~

2021/11/07

답글: 막연한 꿈은 목표 달성에 이로울까? (열심히 적었는데 한 번만 봐주세요 ㅜㅜ)

생활/사건사고+6

문학소년님 !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관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공감이 가네요.
지금은 어떤 목표를 세울 때 최대한 구체적으로 가능하다면 수치를 적용하고 있지만, 막연하게 목표를 세우던 때가 있었어요.
'영어 성적을 더 높이겠다!', '밥을 먹고나면 최대한 빨리 설거지를 해야지!', '올해안에 자격증을 딸거야!' 등 하고싶은 일에 대해 막연하게만 목표를 세웠었죠. 하지만 결과는 늘 작심삼일이 되거나 흐지부지 되었죠.
그래서 지금은 '토익 성적을 950점 이상 받기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하기', '밥 먹고 10분 이내에 설거지 하기', '한식 조리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해 일주일에 2번 학원에 빠짐없이 다니고, 주말에는 최소 1번이상 복습하기'처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꿈을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