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토픽: 한국의 '갑'들은 어떤 갑질을 하나요?
두 달 전부터 저는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2주 즈음 됐을 때의 일입니다. 한 손님이 빵과 음료를 사가셨다가 다시 되돌아오셨습니다. 분명 정량 레시피대로 음료를 만들어드렸는데, 맛이 밍밍하다며 저에게 소리치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정량 레시피대로 만들어드렸다고 이야기하고, 환불이 안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죄송하다는 이야기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환불해드리며 일은 일단락되었습니다. 또 봉투 값을 법적으로 지불해야 하고, 가게에서 손님께 무료로 지불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기 때문에 손님이 빵을 사시고 봉투에 담아드릴지를 항상 물어보는데, 어떤 손님들은 대답 대신에 오히려 저에게 “그럼 빵을 그냥 들고 가요?”라고 짜증과 함께 반문하십니다.
처음 일을 겪은 순간, 한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 내가 을이구나”. 저는 한번도 갑질이 저에게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에, 충격이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만큼은 저는 을이 됩니다. 물론 저는 아직 일이 서툴고, 나이도 어리며, 사회생활 경력도 전무합니다. 외적으로도 누가 봐도 저는 만만해 보이는 상대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제가 만만해 보여서 이러한 갑질을 겪은 것일까요? 저는 자연스레 저에서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갑질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회의 ‘갑질 문화’는 역사적으로 뿌리깊습니다. 그 뿌리는 유교에 기초한 형식·위계적 권위주의 문화에 있습니다. 이 위계적 권위주의 문화는 우리 사회 속...
저도 패스트 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일하면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실수해도 좋게 넘어가시거나 아르바이트생에게 감사함을 표하시는 좋으신 분들도 계시는 반면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자신이 갑이라는 이유로 엄한 아르바이트분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라든지 팔 수 없는 제품에 대해 팔수 없는이유를 말씀을 드려도 자신이 사겠다고 억지로 말씀하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갑질이 있었지만, 을이라는 이유로 이 모든 갑질을 참으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존중하면서 손님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지 손님분들의 짜증을 다 받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런 갑질 문화를 없애고 서로 기분 좋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구조적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원글쓴이 님이 [봉투값이 100원인데, 봉투 드릴까요?] 라고 이유까지 알려주며 물어봤어도 그 손님은 아마 짜증을 냈을 거라고 봅니다. 회사에서 '을'의 위치에 놓인 사람들이 퇴근한 후 찾는 장소에게 '갑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개인의 문제와 사회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분석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심하게 상처 받았을 원글쓴이 님의 다친 마음이 염려되네요. ㅠ
외국에 나갈 때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음식점에 들를 때 승무원이나 종업원이 무뚝뚝한 얼굴로 대해서 나를 무시하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대했고, 아무도 그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와 동아시아권에서만 '서비스정신'이란 말을 만들어내며 '서비스' 말고 '정신'까지 팔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친절하고 웃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요구하는 문화도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새벽 타임이다 보니 술에 취하신 분들이 많이 와서 갑질을 겪기도 했습니다. 반말하시는 분들은 물론, 담배 이름을 되묻자 화를 내는 손님, 이쁜 그림이 그려져있는 담배 10곽을 달라며, 새로 한 보루를 까서 결국 9곽밖에 나오지 않자 안산다며 나가버리는 손님, 계산대 앞에서 저를 붙잡고 20분동안 이야기하는 손님 등 많은 사람들이 알바생을 자기 아래로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기간이었습니다.
밖에서 먹을 것을 먹고 치우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었기에 요즘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면 흘린 것도 괜히 알바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휴지로 닦고 나가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은 갑질이 없어지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이뤄지기를 바래봅니다.
저 또한 양식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그 중에서는 인격을 존중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참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그런 일들을 겪거나 경험담을 들으며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반대로 대가를 지불하고 고용하게 되는 점주나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되었을 때는 좋은 노동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글쓴이의 글의 마지막 부분이 인상깊네요. 갑질이 만연해진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두리님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저런 '갑질' 사례가 제 주변인들에게도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 사회에 갑질이 만연한 것 같아서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두리님의 표현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만큼은 저는 을이 됩니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 생의 고단한 현실을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평소 저는 갑질은 개인 품성의 문제이지 한번도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사회의 ‘갑질 문화’는 역사적으로 뿌리깊다는 내용이 저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두리님의 설명 중 위계적 권위주의 문화는 우리 사회 속에 권위주의적이며, 위계적인 지배구조의 일상화를 형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을 읽고 나서는, 새삼 제가 왜 갑질이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 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또한 주 5일제를 저도 당연하게 생각 했는데, 그 당시 주 5일제를 외치던 누군가의 목소리가 철저하게 ‘을’의 입장이었다는 말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주 5일제를 이뤄 내기 위해 소위 '을' 이었던 노동자들이 노력했고 결국 이뤄냈다는 것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비유가 적절한 비유 일지는 모르겠지만 두리님의 글을 읽다가 "주식의 고점을 만드는 것은 결국 개미이다"라는 말이 생각 났습니다.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외국인 투자자들등 시장에는 많은 투자자가 있지만 개미, 즉 다수의 일반인들이 주식을 살 때가 고점이라는 말이 저는 한국 전쟁이후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 대한민국이 '을'인 노동자의 피,땀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과 유사하게 들렸습니다. 항상 이를 생각하고 더더욱이나 사회 구조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말 또한 공감합니다. 우리 사회의 만연한 갑질을 우리 사회에 있던 사건을 통해 풀어낸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글쓴이님과 비슷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갑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절대 을이 아니지만 현실을 보니 씁쓸하네요.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의 노동 환경과 노동조건은 일명 을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소중하고 지켜야할 것입니다. 전태일 열사를 예시로 드니 더욱 와닿네요. 감사히 생각하며 저도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글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조금 적어보자면 알바생이라 만만해보였는지 막말을 일삼는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봉투 값을 받는다고 다짜고짜 화내는 손님, 월급을 늦게 주려는 점주 등등 갑 아닌 갑들로 인해 제가 철저한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 예전부터 노동자에 대한 권리는 큰 이슈가 되어온 것 같은데도 제가 겪은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변한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사실상 고용 시장에서 갑질은 필연적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시하면 절대 안되겠죠. 신두리 학우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음식점에 들를 때 승무원이나 종업원이 무뚝뚝한 얼굴로 대해서 나를 무시하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대했고, 아무도 그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와 동아시아권에서만 '서비스정신'이란 말을 만들어내며 '서비스' 말고 '정신'까지 팔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친절하고 웃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요구하는 문화도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패스트 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일하면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실수해도 좋게 넘어가시거나 아르바이트생에게 감사함을 표하시는 좋으신 분들도 계시는 반면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자신이 갑이라는 이유로 엄한 아르바이트분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라든지 팔 수 없는 제품에 대해 팔수 없는이유를 말씀을 드려도 자신이 사겠다고 억지로 말씀하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갑질이 있었지만, 을이라는 이유로 이 모든 갑질을 참으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존중하면서 손님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지 손님분들의 짜증을 다 받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런 갑질 문화를 없애고 서로 기분 좋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새벽 타임이다 보니 술에 취하신 분들이 많이 와서 갑질을 겪기도 했습니다. 반말하시는 분들은 물론, 담배 이름을 되묻자 화를 내는 손님, 이쁜 그림이 그려져있는 담배 10곽을 달라며, 새로 한 보루를 까서 결국 9곽밖에 나오지 않자 안산다며 나가버리는 손님, 계산대 앞에서 저를 붙잡고 20분동안 이야기하는 손님 등 많은 사람들이 알바생을 자기 아래로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기간이었습니다.
밖에서 먹을 것을 먹고 치우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었기에 요즘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면 흘린 것도 괜히 알바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휴지로 닦고 나가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은 갑질이 없어지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이뤄지기를 바래봅니다.
저 또한 양식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그 중에서는 인격을 존중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참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그런 일들을 겪거나 경험담을 들으며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반대로 대가를 지불하고 고용하게 되는 점주나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되었을 때는 좋은 노동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글쓴이의 글의 마지막 부분이 인상깊네요. 갑질이 만연해진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두리님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저런 '갑질' 사례가 제 주변인들에게도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 사회에 갑질이 만연한 것 같아서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두리님의 표현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만큼은 저는 을이 됩니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 생의 고단한 현실을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평소 저는 갑질은 개인 품성의 문제이지 한번도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사회의 ‘갑질 문화’는 역사적으로 뿌리깊다는 내용이 저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두리님의 설명 중 위계적 권위주의 문화는 우리 사회 속에 권위주의적이며, 위계적인 지배구조의 일상화를 형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을 읽고 나서는, 새삼 제가 왜 갑질이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 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또한 주 5일제를 저도 당연하게 생각 했는데, 그 당시 주 5일제를 외치던 누군가의 목소리가 철저하게 ‘을’의 입장이었다는 말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주 5일제를 이뤄 내기 위해 소위 '을' 이었던 노동자들이 노력했고 결국 이뤄냈다는 것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비유가 적절한 비유 일지는 모르겠지만 두리님의 글을 읽다가 "주식의 고점을 만드는 것은 결국 개미이다"라는 말이 생각 났습니다.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외국인 투자자들등 시장에는 많은 투자자가 있지만 개미, 즉 다수의 일반인들이 주식을 살 때가 고점이라는 말이 저는 한국 전쟁이후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 대한민국이 '을'인 노동자의 피,땀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과 유사하게 들렸습니다. 항상 이를 생각하고 더더욱이나 사회 구조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말 또한 공감합니다. 우리 사회의 만연한 갑질을 우리 사회에 있던 사건을 통해 풀어낸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글쓴이님과 비슷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갑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절대 을이 아니지만 현실을 보니 씁쓸하네요.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의 노동 환경과 노동조건은 일명 을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소중하고 지켜야할 것입니다. 전태일 열사를 예시로 드니 더욱 와닿네요. 감사히 생각하며 저도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글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조금 적어보자면 알바생이라 만만해보였는지 막말을 일삼는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봉투 값을 받는다고 다짜고짜 화내는 손님, 월급을 늦게 주려는 점주 등등 갑 아닌 갑들로 인해 제가 철저한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 예전부터 노동자에 대한 권리는 큰 이슈가 되어온 것 같은데도 제가 겪은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변한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사실상 고용 시장에서 갑질은 필연적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시하면 절대 안되겠죠. 신두리 학우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서로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