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뚜니 · 가늘고 길게!
2021/10/22
다들 가족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다가오시나요..?
누구보다 소중하고 평생 지켜야 할 존재..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하기 부족한 존재..
모두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하지만 저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조금 부담스럽네요.

"할머니가 키워주셨으니까 네가 잘해야지."

어렸을 때부터 매일 입버릇처럼 듣던 말...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도 누구보다도 잘 하고 있었는데..
정작 중요할 때는 얼굴도 보이지 않으면서 본인들의 도리를 위해 돈을 요구하던 가족들..
거짓말까지 하면서 챙겨야 했던 건 본인들의 효심 이었을 까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자연스레 할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과 연락은 끊기게 됐습니다.

이대로 지내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이 안 나오네요..

답답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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