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말

혜영
혜영 ·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의 나를 새롭게
2021/11/29
언젠가..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남편의 직장이 다른 곳에 인수되면서 일했던 부서가 정리가 된다.
물론 능력도 있고 다른 곳으로 인정받으며 옮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월급쟁이들은 또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

그런 남편이 말하길
" 정리되면 한달정도는 그냥 쉬고 싶은데..."
,
,
,

총각시절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것을 알기에
흔쾌히  
" 쉬어~ 괜찮아"....라고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시원하지 못했다.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그 생활은 뻔하기에..
한달이 빈다고 어떻게 되겠냐하지만
뭔가 시원하게 딱!!!! 대답을 못해준게 미안한 맘이다.

그 한달도 자기가 집안일도 다 할테니
하던 공부에 더 신경쓰라고 말해주는데...
난..왜...남편에게  마음이라도 놓이게 시원하게 답해주지 못했는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