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을 진보/보수 일도양단으로 나누지 말았으면

최희윤
최희윤 · 이것저것 합니다.
2021/12/03
한참 지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MBTI가 꽤 유행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딜가든, 어느 모임에 있든 MBTI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요. 당연히 저에게도 'MBTI 테스트 결과 어느 유형의 사람이냐?'란 질문이 돌아옵니다. 이런 질문에 저는 '모른다'라고 답변을 하는 편입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면 그때 그때 결과가 조금씩 다르기에 꼭 집어 말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크지만, 결정적으론 인간의 성격이란게 그 16가지로 딱 나눌 수 있나 싶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더라도 어느 정도 패턴화를 시킬 수 있고, 그것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 MBTI란 것이겠지만 딱히 와닿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혈액형에 대한 편견으로 이래 저래 고생한 일화들이 떠오르기도 해서요(그나마 저는 O형이라 덜했는데, 나머지 혈액형에 대해선 별에 별...)

갑자기 이 이야길 왜 꺼내냐면요. 이게 사실 정치적 성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똑같더라구요.
얼마 전에 독서모임을 하다가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저자 분의 정치 성향이 궁금하다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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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운영하는거 술먹는거 좋아합니다. 공식적으론 글쓰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글을 정말 못 써서 고민입니다. 문법 오류, 오타는 살짝 눈감아 주세요(눈감을 수준을 넘어서는게 문제지만) instagram @heeyun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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