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답을 내놨다
2023/04/07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친윤모임 '국민공감'의 간사 김정재 의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거들고 나섰다.
김정재 의원의 발언을 듣고 떠오른 기억이 있다. 당시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2019년 3월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서 했던 말이다. 국민의힘은 대일외교와 주69시간 노동, 지도부의 설화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래서 국면전환을 위해 의석수 30개를 줄이겠다고 지른 것 같다. 그럼 몇 년 전 김정재 의원이 했던 질문을 그대로 되돌려 보자. 줄일 수 있다는 의석이 지역구 의석이면, 존경하는 김기현 당대표의 울산 남구을과 김정재 의원의 포항시 북구 의석을 내놓기 위해 솔선수범할 건가?
사실 김정재 의원은 이 의문에도 답을 했다.
절대로 안 하시겠단다. 김정재 의원의 본심은 '내가 경상북도 포항에서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었는데...'다. 지금도 오로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친윤 나팔수'로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의원 정수 축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본인 자리와 기득권은 그대로 두고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자고 주장할 거다.
먼저 우리나라 국민 상당수가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나는 걸 반대한다. 세비를 동결하거나 줄이더라도 국회의원이 늘어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나온다. 의원 정수 확대는커녕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더 세다.
이어 쓴 글을 운영진이 납득할 이유없이 노출 배제하기에 부득이 이곳에 링크를 올립니다. 양해바랍니다.
https://alook.so/posts/dztYo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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