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끝을 알리는...책을 읽다 20240324

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4/03/27

작년 이맘때였다면....
못해도 3~4권은 읽었을 시기에...
올 해 첫 완독이네요.
사실 도둑맞은 집중력은 80% 정도 읽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미뤄두고
맘이 복잡한 상태로 어느세 밀려있던 이 책을 읽은건 
신의 한 수였어요
딱 10일
그 중 4일에 걸쳐 읽어낸 이 책 한권에 큰 위로를 받았답니다.
읽다 울음이나서 멈추기도하고
멍하니 심규선이란 저자는 무슨 생각으로 살아갈까
또는 얼마나 방대한 양의 책을 읽고 
얼마나 오랜 고독속에 갇히며 
이 숱한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된 걸까 
내가 사랑했던 노래들이  이런 생각을 가진이의 시였구나
더욱 그녀의 노래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나 또한 숱한 시간들속에
결국 나를 알든 알지 못하든 타인의 삶에 닿아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길
만약 글을 쓴다면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길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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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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