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보낸 생일

유연 · 직장인과 투자자
2023/11/09
나와 딸 생일은 일주일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그래서 낳자마 딸과의 첫 생일을 조리원에 있을 때 보내게 되었다.


일 끝나고 남편이 사온 케익과 롤케익.
그리고 내가 요청했던 목걸이 ㅋㅋㅋ 편지도 써주었다.
역시나 편지가 제일 감동이다 ㅠ_ㅠ

세 가족이 되고 나서 처음 맞는 생일이라 기뻤다.
그리고 조리원에서의 경험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었다.

다행인건 둘 다 생일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
아마 조금만 크면 왜 생일을 같이 묶어서 하냐고 반발이 심할 것 같다 ㅋㅋㅋ 꼭 따로 생일 챙겨줘야지.

​조리원에서 챙기는 생일이라 별 감흥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작은 방 안에서 단란하게 세 식구 (게다가 신생아와!!!) 가 같이 보내는 첫 생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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