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대한민국의 정말 펑범하기 그지없는 
인생을 살고있는 한 사람(남자)입니다.

대학 졸업과 함께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이직
한번 없이 여기서만 15년을 지내오면서 그동안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제 목숨보다 소중한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인 자녀 둘을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비록 대출이라는 큰 짐을 안고 있지만 우리가족
편히 지낼 수 있는 집도 마련하고 어디든 다닐 
수 있게 해줄 차도 마련하는 등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 직장 내 
에서는 끊임없이 나의 가치를 증명해 주지 
못한다면 언제 한순간에 인원감축의 대상이
될 지 모르는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어떻게든
처자식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고만 있을 뿐 나의 행복, 나의 비젼과 나의 
자존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