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코치의 상담실] #10. 언제까지 직장인일 수 있을까요.

김영학
김영학 ·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2023/05/04
부제 : 보통의 직장인으로 롱런, 그게 가장 어렵다는 것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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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직장인이고 싶어요"


여러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는 말이다. 1) 지금처럼 무탈하게 직장생활(경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고, 2) 지금까지와 비슷하게 앞으로도 생활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노력하겠다는 말이기도 하고, 3) 조직의 무임 승차자인 것처럼 있으면 있는 듯, 없으면 없는 듯이 적당한 책임을 갖고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저 문장에서 풍겨지는 뉘앙스는 1), 2), 3) 중에 어디에 가까운가?

직장인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규칙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급료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다음 사전)"이라고 나온다. 
여기서 규칙은 회사가 정한 규칙이다. 계약할 때 그 규칙을 숙지하게 된다. 보통은 근무시간과 장소, 거기서 하게 되는 주요 활동(업무)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내가 입사하기도 전에, 정해진 것이라 따라야 한다. 그게 싫으면 직장인으로 살 수 없다. 급료도 회사가 정하기 나름이다. 같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모두 다른 급료를 받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그걸 정한 것도 내가 아니다. 그러니까, 그걸 정한 회사의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면, 다른 회사로 가면 된다. 그런데, 다른 회사라고 다를까. 

이렇게 말하면, 직장인은 회사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에 대해 그게 무엇이든지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수용하고 이행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을 해탈한 사람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좋은 것이 좋은 거란다. 또는 지금 하는 일(회사)이 아니면, 다른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기에 기왕이면 지금 하는 일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막상 일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 같지는 않다. 심지어 잘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고 싶어 한다.

영원토록 직장인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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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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