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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비즈니스, 조직, 그리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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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둠해머의 사업철학 (4) "결심" 하셨나요?

캐네디 대통령은 우주 로켓 공학 최고의 권위자인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에게 인간을 달에 데려가서, 다시 지구로 무사히 귀환시키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베르너 박사는 답했다. "인간을 달에 보내고야 말겠다는 "결심" 입니다." 첨단 소재나, 최신 기술의 컴퓨팅 시스템이 아니라, "결심" 오늘의 맑은 날씨와 순풍이 내일도 똑같다는 보장은 없다. 역풍과 폭풍우를 뚫고 가야할지도 모른다. 때로는 방향을 잃을지도 모르고, 망망대해에서 몇날 몇일을 헤메일지도 모른다. 지금 나의 배가 너무 작아서, 모인 선원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조금 더 큰 배가 생기면" , "괜찮은 선원들이 더 모이면" , "조금 더 자금이 모이면" 출항하겠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렇게 출항은, 실행은 하루 이틀 미루어지다 영원히 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결심"하는데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 어떠한 시간적 딜레이도 없다. 지금 바로 여기서 할 수 있다. "결심"하고 그 결...
사상/철학/역사
김
김태훈 (둠해머)

[기본기] 비즈니스 미팅 시 유념할 점들

- 시간 엄수 : 기본중 기본인데 몇 분 늦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자들이 너무 많다. 최소 외부 미팅 시에는 미팅 시작 전 30분 전에 미팅 장소에 도착해 있는 것이 가장 좋다.  30분이면 심박수도 가라 앉고, 준비해온 자료와 내용들을 머리 속에서 한 차례 돌려보기 딱 좋은 시간이다. - 복장 : 사람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한 복장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장례식장에 애도의 마음 가득 담아 반바지 입고 가는 사람은 없죠?) 이 쪽이 상대를 얼마만큼 존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복장만 봐도 알 수 있다.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보다 무언의 보여지는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중요하다 - 아이컨텍 : 말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다소 부담스럽고, 때로는 도전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말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눈을 바라보는것이 정 부담스러우면 눈썹이나 코 정도를 바라본다는 기분으로 이야기...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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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일 잘하는 직업인

일 잘하는 직업인에 대한 나의 개인적 기준 - 일처리에 대한 투명하고 명확한 프로세스가 있다 : 직장과 업계가 달라져도, 일의 과정이 투명하여 그 일에 관심을 가지는 누구나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명확한 프로세스를 정립하면서 필요한 요소들과 협업 포인트를 적절하게 뽑아낼 수 있다. - 결과가 있다 : OK 혹은 NG 로 명확하게 결과가 있다.  - 방법론이 있고 이를 재현할 수 있다 : 투명하고 명확한 프로세스와 상통하는 내용이다. 언제든지 성과를 재현할 수 있는 방법론이 있다. -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명확한 개념을 지니고 일한다 : 이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거나, 애매한 책임 소재에 대해 선을 긋고 회피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맡은 역할이 조직의 비전에 다가가고 미션을 달성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각보다 이 개념 없는 사람들과 회사가 많다. 심지어 알려줘도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김
김태훈 (둠해머)

비즈니스 세계관에 대하여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타겟 시장에서  타겟 고객을 찾고 그 고객들의 가진 문제 (불편한 점)을 찾아 어떠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구조를 짜야한다. 그에 반에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신규 사업들은 문제와 솔루션에만 집중한다. 시장은 커녕 고객이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고객도 그냥 고객이 아니라 '타겟' 고객이다.  전선을 확대하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는 결국 아무도 만족시킬 수 없는 서비스가 되어 버리고 만다. 타겟팅된 고객들 - 핵심 고객 - 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들을 구상해보자. 고객 중심, 고객의 반응 중심,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자.  그리고 시장과 고객을 타겟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지리적 요건이다. 처음부터 전국 전세계를 상대로 타겟팅 할 순 없으니. (이 또한 결국 지속가능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시작해보자
산업/기술/IT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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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오늘의 감사 그리고 간단한 생각

- 오늘의 감사- 멀쩡한 눈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이 눈으로 세상을 보고 인식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발이 편안하고 걸을 때 기분좋은 신발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멋진 산책로가 집 근처에 있어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완벽한 산책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항상 그리고 매일매일이 행운의 연속임에 감사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직접 경험하고 있음에 감사한다. 나를 성장 시켜주고, 내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와 의무를 상기 시켜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매일매일 복리로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최근에 아이패드를 샀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맥북을 가지고 다닐 때 보다 1/2 이상 가방이 가벼워진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아이패드만으로 업무하는 짜릿한 경험 또한 재미있다. 그리고 내 일상과 습관이 보다 잘 정리되고 체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져서 만족 스럽다.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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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도전 - 마케팅은 사업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가?

마케팅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단어다 브랜드 광고를 마케팅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여러 도구들을 활용한 사용자 현황 분석과 유입을 위한 여러 프로모션이나 활동 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배워오고 (그리고 지향하는) 실천하고자하는 마케팅은 "섬김" 이다. 고객에게 어떤 나은 경험을 제공할지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부터 이미 마케팅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를 섬겨야할까?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은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같다. 지금 나는 누구를 섬기고 있고, 섬기고자 하는가? 우리의 시장과 고객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시각에서 우리 제품은 어떠한가? 우리의 세계관과 고객의 세계관의 접점은 어디인가? 그 길에 정답은 없다. 다만 과정과 결과가 반복될 뿐이다. 그래서 하나의 개인적인 도전을 시작해보려 한다. (이미 시작했다) 그 도전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그리고 내 사업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위대한 첫 걸음이 시...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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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역행자를 읽고

글을 읽고 느낀점을 간략히 정리하면, 1. 역행자의 삶은 이미 내 삶에 80% 이상은 녹아 있다. 고로 나는 80% 역행자다. 2. 부족한 20%를 채우면 나는 완전한 역행자가 된다. 부족한 20%는 대략 아래와 같다. - 효율적으로 사고하고 효율적으로 살지 못하고 있었다. (무작정 열심히 하기. 노력만 하기) 자청님의 운동 방법에 큰 감명을 받았다. - 22법칙의 습관화 (독서는 잘 한 것 같지만, 글쓰기에는 무관심했다.) 나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글로 "명확하게" "간결하게" 표현하는데 서툴다. 그래서 자신감이 없었다. 중언부언 말이 길었다.항상.  이제부터 그냥 쓰기로 했다. 3. 실행 먼저, 생각은 나중에 해도 된다. (이건 10X의 법칙에도 나오고,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도 동일한 내용... 이것은 진리야!) 그래서 글도 그냥 쓰기로 했다. 생각은 나중에 해도 된다. 4.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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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둠해머의 사업철학 (3) "무지(無知)"는 최강의 무기

장사를 시작하고자 하는, 그리고 특정 아이템을 통해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은 해당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경험을 해야만 그 분야의 사업에서 성공의 열매를 딸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저 말이 10% 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생 사업,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무지(알지 못함)이 더더욱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서울대나 하버드 졸업장을 가진 사람과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의 사업 성공률은 아마도 비슷할 것이다.(근거 없음ㅋㅋ) 많이 배웠고 많이 안다고 꼭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앝은 깊이의 앎이 나와 나의 비즈니스를 파멸로 몰고가는 패턴은 수 없이 많다. 어차피 사업은 운9 기1 이다. 1인 창업, 또는 개인 사업, 소규모 사업일 경우, 해당 분야에 대해 더더욱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견 당연하다. 아직 가보지 않은 새로운 삶의 챕터 앞에 서면 더더욱 모르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누구에게도 의지하거나, 일을 맡...
문화/예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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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둠해머의 사업철학 (2) 혼술러는 못말려

(전편에 이어서) 참이슬과 카스가 점령한 대한민국 주류(酒類)시장에서 한 잔에 만원 이상, 500ml 보틀 한병에 4~5만원 가까이하는 벨기에 맥주가 뿌리내리게 된 배경에는 앞서 글에서 말한 커뮤니티의 역할이 지대했다. 그러면 커뮤니티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나의 가게에서는 '혼술러' 들에게 그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내가 구현하고 싶었던 가장 이상적인 커뮤니티의 마지막 퍼즐은 혼술러 단골들이었다. 지금은 혼술러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당시에는 혼술이라는 단어조차 없었음), 당시(2015년)만 하더라도 술집은 무리를 지어 다니는 곳이었다. 혼자서 술을 마신다는 것은 일단 가게에서 받아주지도 않는 경우도 있으며, 다들 2인 이상 무리지어 하하호호 대화하며 한 잔 하는 공간에 나 홀로 홀짝거리며 술을 마신다는 쓸쓸함을 감내해야하는 분위기였다. (정확히는 그런 분위기가 강요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 나도 그 전까지 이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했지만 일본 생활을 하고 돌아온...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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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둠해머)

둠해머의 사업 철학 (1) 소주를 팔 것인가 벨기에 맥주를 팔 것인가

이 시리즈를 통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아래 세 가지 이다. 이번 편은 그 중 1번에 해당한다. "내가 주고싶은 것" 과 "고객/시장이 원하는 것"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어느정도 변화시킬 수는 있다.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면서 나아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나아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주로 본인이 경험한 것 위주로 대상의 호불호를 판단하기 마련이다. 본인의 호불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같이 오지랖이 넓은 성격의 사람들은) 자신이 했던 경험을 상대방에게 그대로 이식 또는 전파 하고자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강요의 모습일 수도 있어 다소 폭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나의 선의의 오지랖 피해자들께 죄송한 마음도 약간 있다.) 일본 체류 시절, 매일 업무 후 귀가 길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들렀던 선술집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버린 나는, 나의 좋았던 그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초대하여 함께 ...
경제/소비자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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