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페이지
월하페이지 · '사람'의 인생에 관심이 많은 디렉터
2023/06/09
학창시절 친구와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는 건 중요합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공부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그런 관계 맺음도 배우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친구가 있는지 여부를 신경쓰는 건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오찬호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선생님들은 친구 없는 학생을 골라서 상담을 하는 모습이 과연 옳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무의식중에 친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친구들끼리 간혹 "너 거기서 친구 몇 명이야?, 몇 명이랑 친해?"를 물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악의가 있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친구 수에 연연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니 친구 수가 많다고 해서 꼭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는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많은 사람에게 둘러쌓여 있어도 진짜 힘들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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