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폭염,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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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염 사망자 유럽에서만 6만 명...2050년엔 두 배" [기후 리포트]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3/07/12
지난해 여름, 폭염(열파)에 의해 사망한 사람의 수가 유럽에서만 6만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국내에서 30년 동안 발생할 폭염 사망자가 한 해에 발생한 것과 같다. 폭염으로 역대 최악의 사망자를 낸 2003년의 7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통계 추정 방법 차이를 고려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다. 더구나 이 수치는 기후변화로 계속 증가해, 20년 뒤에는 2배로 늘 것으로 예측됐다. 폭염 감시를 강화하고 피해를 줄일 장기 전략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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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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