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보면 뭣모를때 낳는거다 라고 많이들 하더라고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않아요.
출산과 육아가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이고 아프고 괴롭고 고통스럽고 불편한지 잘 모르더라고요. 
이런 교육이 필요할텐데 ... 그래야 대비를 잘 할 수 있고 무시받는 대우도 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내 아이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를 키워내는데는 재미와 기쁨이 아주 많겠지요. 
우리가 키우는 게임만해도 얼마나 많나요. 
단 내 뼈와 피와 살로 만드는 만큼 내 몸으로 빚어낸거나 다름없기에 내 몸이 많이 낡아집니다. 
골밀도도 너무 떨어져서 후라이팬 드는 것도 힘들고 매주 무통주사를 손목에 맞기도 하고 
무릎이 뒤틀려서 오래 걷지 못하고, 출산 전보다 분명 몸이 약해진게 느껴져요. 
나를 갈아서 만드는게 내 자식인데, 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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