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 근방 올 아침을 생각하며

상원 · 안녕하십니까
2022/03/06
1. 매일 아침 일어납니다. 먹고 씻고. 사방에 있는 머리카락을 롤테이프로 말아 붙입니다. 머리숱은 허전한데, 빠지는 것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이어폰 안사겠다고 말했었는데, 없으면 불편합니다. 건강식품들을 챙겨 먹으면 준비는 다 끝납니다. 출근 2시간 전에 매일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쉬는 날에도 비슷한 시간에, 약간 다른 일들을 합니다. 

2. 얼핏 부지런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형편 없는 매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항상 화가나고, 짜증내고, 불만을 토해냅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보내기도 합니다. 한때는 다 내탓이요하며 지내야겠다. 한적도 있지만. 습관적 회피였고. 스트레스만  커집니다. 모든 게 내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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