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2022/07/02
바닷가를 거닐다가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데 개인은 어떻게 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걸까. 시발점이 무엇일까.
거기에는 여럿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는 첫인상일것이다.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이 풍기는 느낌은 한 개인에게 지워지지 않는 인상이 된다. 커다란 자극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하고 조용한 내 일상에서 어찌됐든 새로운 사람을 접하게 된다는 것은 큰 자극이기 때문이다. 그 첫인상이 좋으면 일종의 콩깍지가 씌여 그 사람의 행동, 언행 등이 더 좋게 보이지 않을까. 둘째는 설렘일 것이다. 한 개인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더라도 그 사람에게서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으면 좋은 인연이었다고 생각하지, 사랑이라고 생각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첫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설렘을 느끼기 쉬울 것 같다. 그렇다면 셋째는 무엇일까. 첫쨰와 둘째가 충족이 된다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생길 것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완벽하다고만 생각했던 그 사람에게서 살짝의 빈틈이 보인다면 그 모습이 귀여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