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인간을 고발합니다'

덕후감
덕후감 · 덕후의 독후감
2022/04/22





이 페이지를 보신 후, 당신도 아이디어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약 30분 가량, 얇은 책을 읽었다. 제목은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다. 책의 저자는 70년대생 일본인이다. 정신 관련 전공의 학자인 것 같았다. 연구를 많이 한 흔적이 묻어있었다. 





이 책의 주제는, 인간의 '생크션'이다. 인간이 왜 이지매를 하는가? 인간은 왜 따돌림을 하는가?를 주제로 다룬다. 이 점에 대해서, 아주 심도 깊고, 과학적인 근거를 대어 논리를 펼쳐냈다. 꽤 흥미로웠다.



1. 인간은 왜 이지매를 하는가?-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신체적 능력은 동물에 뒤진다. 협력을 하며 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협력'이라는 특성이, 바로 만물 영장이 되게 만든 특성이다. 
협력을 하다 보면 '집단'이라는게 형성된다. 집단이 형성되면, 집단의 리더가 있고, 구성원이 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프리라이더'가 나타난다. 프리라이더란 무엇인가? 집단의 이득에 방해가 되는 존재, 집단에 무임승차하는 존재, 쉽게 말해 집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다. 넓게 말해, 사회에 별 도움이 안되는 존재다.



집단 구성원은, 필연적으로 '프리라이더'를 걸러낸다. 성공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집단은 와해되어왔다. 프리라이더는 끊임없이 집단의 훼방을 놓고, 자신의 이권을 위해 집단을 이용한다. 이런 사람을 빨리 걸러내면 낼수록, 집단의 존속에는 훨씬 이득이다. 
이들을 빨리 걸러내려는 과정에서, 이지매가 생겨난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것. '너 혹시 프리라이더 아냐?' 단서를 찾아내는 것. 이 행위의 원인은, 바로 생존기제다. 
'ㄱ내가 생존하고 싶어 -> ㄴ집단에 소속되는게 생존에 유리해 -> ㄷ집단에 해가 되는 프리라이더를 빨리 제거하자!'




위의 과정에서, 인간의 뇌는 '프리라이더'를 제거하려는 본능...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58
팔로워 28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