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별의 순간
진짜 이별의 순간은 언제일까?
처음에는 당연히 "헤어지자"라는 말을 꺼냈을 때라고 생각했다
연애를 하다보면 헤어지기 전에 우리는 언젠가 헤어지겠구나 하는 직감이 올 때가 종종 있었다
나는 그 때가 이별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점점 아프구나라고 느낄 때
하지만 진짜 이별의 순간은 그 사람의 소식이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때
그리고 나를 떠난 그 사람에게 화가 나거나 억울하다고 느끼지 않을 때
이별을 진짜 덤덤하게 받아들였을 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를 떠난 그 사람에게 화가 나거나 억울하다고 느끼지 않을 때
이별을 진짜 덤덤하게 받아들였을 때라고 생각했다
아무렇지 않아지는 순간, 남이 되는 것, 완전한 이별
완전한 이별이라는 건 정말 갑작스럽지만 자연스럽게 온다
신기하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거나
잊으려고 여행을 가고 술을 마시고 노력할 땐 잘 되지 않았는데
잊으려고 여행을 가고 술을 마시고 노력할 땐 잘 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생각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