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누구냐 넌! [정check]

정책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check]은 하나의 정책이 만들어지는 이유를 거꾸로 따라가고 분석해 보는 기획입니다. 여러분도 관심 있는 정책을 직접 해설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진웅 에디터입니다. 2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에 언론이 주목하고 그들의 말 한 마디에 여론이 출렁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만큼 정치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정치인의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건 바로 정책입니다. 정책은 곧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약이 구체적으로 다듬어진 형태죠.
대선 레이스에 참여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약속을 발표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정책이, 언제,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리 가늠할 수 있을까요? [정check]으로 함께 살펴 봅시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50만명에 육박하는데...” 드라마 ‘논스톱’ 속 앤디의 명대사. 무려 18년 전입니다. MBC 유튜브 캡처
첫번째 순서는 학자금 대출. “청년 실업이 문제다”라는 말, 귀에 딱지에 앉도록 들어봤을 것. 청년 중에서도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취업난이 큰 문제로 손꼽힘. 가뜩이나 취업도 어려운데, 빌려 쓴 대학 등록금이 또다른 부담으로 다가옴. 그래서, 대선 후보들은 연이어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음.

잠깐! 학자금 분류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대출은 크게 2가지로 나뉨.
1) 일반 상환 학자금
  •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기간이 최대 20년.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 10년, 원리금(원금+이자)을 갚아야 하는 상환 기간이 10년. 대출 실행 당시 약속한 고정 금리로 상환.
2) 취업 후 상환 학자금
  • 거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취업으로 일정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갚는 대출.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의 일정 비율을 반드시 상환해야 함. 상환할 때 그동안 쌓인 이자와 원금을 갚으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good data to die
27
팔로워 384
팔로잉 272
404
팔로워 2.9K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