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 그냥 그래요
2022/03/09
누구나 다 그러한가봅니다
불교경전에 보니 살아생전에 갈수있는 지옥이 딱 하나가 있는데 바로 고독이라는 지옥이라더군요
혼자인게 싫고 두려워 우린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이들과 함께 하기위해 우리는 참 많은 혼자여서 좋은 것들을 포기하며 사는 것만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우리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정확한 중간에 서있고 싶네요
그 어느 한켠으로 치우치지만 않는다면 어떤 외로움이 내게 올수있을까요
저도 외로워요 누구든 외로워요
외롭지않은 그 자리를 찾아봐요 우리 모두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8
팔로워 7
팔로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