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현장에 답 있었다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8/20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기간 숙영지 대신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신축 국립공원 숙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지난 1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8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2인실에서 묵었다.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올해 7월 문을 연 숙박시설로, 잼버리 야영장과는 도로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조선일보)

김 장관은 잼버리 야영장에서 일어날 일을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맞닦뜨릴 기회가 찾아올 문을 닫았다. 눈을 감았으니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현징 확인도 하지 않고 올라오는 보고에 귀를 열었다. 늘공은 어공이 조만간 물러갈 사람인 것을 안다. 김 장관은 모범생과다. 세상이 챙기지 않으면 허술하게 돌아가는 면이 있는 것을 잘 모를 수 있다. 현장에 답 있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잊은 김 장관에게 돌아올 벌책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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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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