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반복되다보면, 당연하다 여겨지게 되고, 어느샌가 감사함을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의식적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인데...음, 저 역시도 '감사하다'라는 말을 많이 하면서도, 정작 그 마음은 많이 잊어버리고 살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새로이 반성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나방파리의 글을 읽다가, 저는 '슬견설'이 떠올랐어요.
나방파리의 글을 읽다가, 저는 '슬견설'이 떠올랐어요.
나그네 : 개를 쳐서 죽이는 장면을 보았다. 앞으로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
이규보 : 어떤 사람이 이를 잡아 불에 태우는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는 이를 잡지 않겠다!
나그네 : 이랑 개랑 다르지!
이규보 : 크든 작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다 똑같다. 열손가락을 깨물어봐라. 엄지만 아프고 다른데는 안 아프냐.
대충 이런 내용이었었는데, 저는 고등학교때 공부하며 이 시기에도 '생명의 소중함'이 다뤄졌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음, 사실 나방파리 이야기랑 슬견설은 매우매우매우 다른 주제...
오.. 슬견설이라는 이야기가 있군요! 상당히 유사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모든 생명이 다 중요하지만, 같이 살기는 힘들다는 걸 먼저 생각 안하고, 같이 살아볼까? 라는 생각을 한 것 부터가 어줍짢은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어요..ㅠ
말씀하신 선입견도 공감이 가요. 부자라고 하면 어떤 훌륭한 사람일까라는 생각보다는 얼마나 악착같이 그리고 이기적으로 돈을 벌었을까라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나오는 선입견 때문에, 돈이라는 걸 나쁘게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함은 항상 잊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런데 돈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감사라면 조금 더 벌고 쓰는 걸 가치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로 써보게 되었네요 ㅎㅎ
답글 남겨주셔서 글을 다 쓰고도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성담긴 답글 감사해요!
오.. 슬견설이라는 이야기가 있군요! 상당히 유사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모든 생명이 다 중요하지만, 같이 살기는 힘들다는 걸 먼저 생각 안하고, 같이 살아볼까? 라는 생각을 한 것 부터가 어줍짢은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어요..ㅠ
말씀하신 선입견도 공감이 가요. 부자라고 하면 어떤 훌륭한 사람일까라는 생각보다는 얼마나 악착같이 그리고 이기적으로 돈을 벌었을까라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나오는 선입견 때문에, 돈이라는 걸 나쁘게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함은 항상 잊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런데 돈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감사라면 조금 더 벌고 쓰는 걸 가치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로 써보게 되었네요 ㅎㅎ
답글 남겨주셔서 글을 다 쓰고도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성담긴 답글 감사해요!